“홍명보 수사하다 ‘15년 전 성접대’까지…경찰, 축구협회 사건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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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국회·정당 “홍명보 수사하다 ‘15년 전 성접대’까지…경찰, 축구협회 사건 확대 검토 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위법성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한축구협회의 ‘심판 성접대’ 의혹까지 함께 들여다볼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아직 해당 사건에 수사에 착수한 것은 아니며, 공소시효 등 기본적인 수사 요건부터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축구협회의 심판 성접대 의혹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수사에 착수하게 되면 검토하도록 하겠다”면서도 “아직 착수하지 않았다”며 당장 수사 대상에 오른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답했다.이 관계자는 “소추 요건이나 이런 걸 검토할 필요가 있을 듯한데, 세부적인 내용은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며 공소시효를 비롯한 수사 기본 요건이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년 감사 결과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2011~2012년 월드컵·올림픽 예선 3경기와 평가전 4경기 등 모두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감독관 등 10여 명에게 성접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실이 최근 뒤늦게 알려지면서 축구계 안팎에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다만 실제 수사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업무상 배임이나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 적용을 검토할 수 있지만, 사태가 15년 전 발생해 현행법상 공소시효가 이미 지났다면 혐의가 확인되더라도 처벌을 위한 수사는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남 천안 대한축구협회 모습 [연합뉴스] 경찰은 현재 홍 전 감독 선임에 대한 수사에 집중해 전력강화위원회·이사회로 이어지는 축구협회 의사결정 과정을 뜯어보는 데 수사력을 쏟고 있다.이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절차 관련 자료들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당시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했던 축구계 인사들을 최근 줄소환한 데 이어 홍 전 감독, 이임생 전 협회 기술총괄 이사 등 피고발인들도 차례로 조사했다.지난 6일에는 축구협회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압수수색도 집행했다. 정몽규 전 회장의 휴대전화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경찰은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프로모션으로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를 모욕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지난 5일에는 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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