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이어 '또' 한국인 감독 선임 가능성, 韓 축구 마주한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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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월드컵 A조 3차예선 대한민국 대 남아공 경기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남아공에 0-1로 패색이 짙어지자 당혹해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한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되던 감독들의 행선지가 속속 정해지고 있다. 한국축구 입장에선 '선택지'가 점점 줄어드는 셈이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괜찮은 감독들은 저마다 새 팀을 찾아 4년 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 당장 임시 사령탑부터 뽑아야 하고, 11월 이후에야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한 대한축구협회가 마주한 딜레마다.직접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포함한 대륙별 대회 지휘를 희망하고, 실제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던 'FC바르셀로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사비 감독은 한국 감독직 자체엔 관심이 있었으나, '임시 감독직'엔 관심이 전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그는 네덜란드축구협회와 4년 계약을 체결하고 2030 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기로 했다.뿐만 아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썼던 즐라트코 달리치(크로아티아) 감독도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꾸준히 한국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에르베 르나르(프랑스) 감독 역시 일찌감치 코트디부아르 신임 사령탑이 됐다. 이처럼 한국 대표팀과 연결이 됐던 감독들이, 이제는 하나둘씩 저마다 제 살길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한국축구 입장에선 시간이 흐를수록 선택지가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한국은 9~10월 A매치 기간 4경기, 그리고 11월 A매치 2경기 등 올해 A매치 '6경기만' 지휘할 임시 감독 채용 과정이 한창이다. 정몽규 회장 사퇴로 대한축구협회 수장이 사라진 상황에 새 정식 감독을 뽑기보다는, 우선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하다 새 회장부터 선출된 뒤 제대로 된 절차를 다시 거쳐 차기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구상이다.지난달 이용수 대한축구협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열린 이사회를 통해 11월 A매치 기간까지 임시 감독 체제를 확정한 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그 자체로는 일리가 있으나 문제는 시간이다. 올해 예정된 A매치 6경기는 단순히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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