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9월 결장해…10월서 처음 소화
“월드컵에서 경쟁력 보일 수 있게 하겠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후반 황인범이 돌파를 하고 있다. 2025.10.14. [서울=뉴시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5/10/15/132563136.1.jpg) 
                    
                
홍명보호는 지난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10월 A매치 친선 경기 두 번째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강호’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선 0-5로 대패했으나, 이날 분위기를 반전했다.
지난 9월 A매치 당시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핵심 자원인 황인범이 이번에 복귀해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를 쌓진 못했으나, 전반 15분에 터진 엄지성(스완지시티)의 득점이 나오기 전 상황에서 기점 역할을 하는 등 공수 다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황인범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는 믹스트존에서 “브라질전에서 대패하고 나서 분위기가 처질 수 있었다. (우려와 달리) 모든 선수가 이번 경기를 잘 준비해서 경기력도 좋아졌다”며 “물론 보완할 점도 있지만 결과도 가져왔고 경기 내용도 괜찮았다.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앞으로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 같은 경기”라고 총평했다.
이날 평소보다 관중이 적게 찾은 거에 대해선 “2만2000명 정도 오신 것 같은데, 내가 대표팀에 있던 이후에 홈 관중 중 최저”라며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선수로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브라질전 결과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 오늘 이겨서 긍정적으로 작용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또 “기대감 속에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오시게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며 “(오늘 와주신) 2만2000명 관중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종아리 부상 상태에 대해선 “(부상에서) 복귀하고 처음으로 65분 정도 뛰었다.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 점”이라며 “종아리는 문제가 생기면 계속 문제가 생긴다. 까다로운 부위라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몸 상태를 올리려고 한다. (소속팀인) 페예노르트, 대표팀 모두 배려를 잘 해줘서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예노르트의 로빈 판 페르시 감독님, 홍명보 대표팀 감독님이 잘 배려해 주신다. 조절하는 게 중요한데, 배려를 많이 받고 있다”며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모습은 보이기 싫다. 경기 시간 조절을 잘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두 감독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부터 스리백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유럽파인 황인범은 동아시안컵에 출전하지 못했고, 9월은 부상으로 결장했다.
홍명보호 스리백을 처음 경험한 황인범은 “(월드컵 본선에서) 통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 9월, 10월 (해외파까지 완전체로) 4경기를 치르면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브라질전은 문제가 많았지만 남은 기간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속팀에서 집중하면서도 대표팀에서 했던 것들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내년 월드컵 전까지 두 번밖에 소집이 없는 거로 안다. 다시 소집했을 때 준비한 대로 돼야 한다. 어떤 포메이션으로 나오든 월드컵에서 경징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드필더 숫자가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드는데, 전체적으로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상대 윙백과 공격수들 사이 거리를 조절할 수 있을지 브라질전을 통해 느낀 게 많다. 그런 부분을 배워나가야 한다”며 더 발전한 모습을 예고했다.
이날 경기에는 ‘신성’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의 호흡이 점쳐졌으나, 홍 감독은 함께 기용하지 않았다.
황인범은 “내가 영어를 그렇게 잘하지는 못하지만,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아쉽게 같이 못 뛰었지만, 좋은 선수라는 걸 알고 있고 앞으로 시간이 있다”며 “어떤 선수가 나가든 기복 없이 좋은 호흡을 보여야 한다. 누구든 팀이 원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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