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잔해 속 60시간, 네팔 5세 소녀 ‘기적의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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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발생 엿새째 사망 900명 넘어 韓 헬기 수색, 실종 한국인 못찾아 터널서 희생자 발견… 국적 미확인 구조됐던 두산 근로자 9명은 귀국 진흙-돌무더기 잔해 걷어내고 극적 구조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네팔 라수와 샤브루베시 인근에서 대규모 돌발 홍수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던 5세 소녀 마니샤 우차이 마가르가 구조되고 있다. 홍수로 고립된 지 약 60시간 만이다. 영국 BBC와 인도매체 더힌두에 따르면 네팔 무장경찰대는 잔해 아래에서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희미한 소리를 듣고 2시간 동안 진흙과 돌무더기를 걷어내 아이를 구해냈다. 사진 출처 네팔 무장경찰대 X 히말라야 산악지대인 네팔과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 대규모 돌발 홍수가 발생한 지 60시간 만에 다섯 살짜리 소녀가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지난달 30일 영국 BBC와 네팔 매체 TV안나푸르나 등이 전했다. 홍수 발생 엿새째인 31일 사망자가 9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네팔 당국은 2만여 명의 군경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BBC 등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최대 피해 지역인 라수와 샤브루베시 인근에서 5세 네팔 소녀 마니샤 우차이 마가르를 지난달 28일 구조했다. 홍수에 휩쓸린 지 약 60시간 만에 발견된 마니샤는 잔해 밑에 갇혀 있었고 얼굴과 등에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마니샤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 병원에 이송된 뒤 부모와 다시 만났다. CNN 캡처 특히 네팔 당국은 900명 넘게 실종된 피해 지역 내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구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00여 명이 진흙과 바위로 막힌 6개 발전소의 터널 안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네팔 당국자를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네팔군 대변인은 로이터에 “많은 양의 잔해가 쌓여 있어 터널을 개방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 대원들을 태운 차량이 31일(현지시간) 네팔 수력발전소 피해현장 인근 람체로 이동하고 있다. 2026.8.31/뉴스1 홍수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근로자 9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한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과 두산에너빌리티는 31일 육상 및 헬기 수색에 각각 나섰다. 앞서 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9명은 이날 귀국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한편, 31일 한국인 근로자들이 일했던 네팔 바그마티주 어퍼트리슐리 수력발전소 내 터널에서 시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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