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시작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아카데미 투표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미식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홍콩에서 처음 열렸으며, 전 세계 미식 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위는 정통 광둥 요리 레스토랑 ‘더 체어맨(The Chairman)’이 차지했다. 현지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을 고수하는 중식 파인다이닝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이곳은 2021년에 이어 다시 한번 ‘아시아 최고 레스토랑’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위에는 광둥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윙(Wing)’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네이버후드(24위), 에스트로(32위) 등 홍콩 내 총 10개 업장이 100위권 내에 진입하며 저력을 과시했다.한국 레스토랑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국내 유일의 미쉐린 3스타 ‘밍글스’가 4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온지음(14위), 이타닉 가든(26위), 모수(41위), 비움(43위), 세븐스도어(49위) 등 총 6곳이 50위권에 포함됐다.
피터 람 홍콩관광청 회장은 “홍콩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 개최지로 처음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수상 결과까지 매우 자랑스럽다”며 “권위 있는 미식 가이드에 200개 이상의 홍콩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리며 홍콩이 아시아의 ‘미식 수도’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관광청은 지난 1월 현지 셰프들이 엄선한 레스토랑 250곳 정보를 담은 미식 가이드북 ‘테이스트 홍콩’을 공개하고 온라인을 통해 배포 중이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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