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연, ‘소방관’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 참여 “책임감 가지고 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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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화연이 2001년 홍제동 방화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휴먼 드라마 ‘소방관’의 배리어프리버전 음성해설 내레이션으로 참여해 의미 있는 나눔에 동참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HD현대1%나눔재단의 제작 지원으로 지난 4일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소방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홍화연은 “배리어프리버전 녹음을 통해 ‘소방관’이라는 작품을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소중한 작업에 참여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녹음하고자 노력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저의 목소리에 담아내고자 했던 진심에 귀 기울여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은 곽경택 감독이 맡았으며, 그는 “영화 ‘소방관’은 관객분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을 또 한번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받아서 감사하다”고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홍화연과 곽경택 감독은 이번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재능기부 형태로 작업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38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소방관’ 배리어프리버전은 후반작업을 거쳐 7월부터 공동체상영 신청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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