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BGF로지스, 대전서 첫 실무교섭…"향후 교섭 방식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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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4.23 07:01 수정2026.04.23 07:01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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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CU 물류센터 내 발생한 조합원 사망 사고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와 사측이 사태 해결을 위해 다시 마주 앉았다.

양측은 지난 22일 오후 5시께 대전 동구의 한 호텔에서 실무 교섭을 시작했다. 이날 진행된 첫 실무 교섭은 약 2시간20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측에서는 김종인 화물연대 정책교섭위원장과 최삼영 화물연대 부위원장 등 4명,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 BGF로지스 측에서는 6명이 참석했다.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는 실무 교섭 전 "센터 집회 과정에서 사망한 조합원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유족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화물연대 측도 사측의 교섭 참여에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구체적인 요구안을 정리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10시 32분께 CU 물류센터 앞 집회 현장에서 비조합원이 운전하던 화물차가 화물연대 조합원을 치고 지나가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화물연대는 이번 사고를 '경찰의 무리한 진압과 사측 교섭 거부가 낳은 인재'로 규정하고,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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