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CU지회, 직교섭 요구하며
물류센터 출차 막고 무기한 총파업
사측이 투입한 대체차량 이동하자
조합원 40여명 차량 막아섰다가 사고
화물연대 “전 조합원 집결” 긴급 지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 편의점지부 CU지회 집회 현장에서 화물차와 조합원 일부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화물연대본부는 전 조합원을 집결시키는 등 총력 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20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2분경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에 있는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2.5톤 탑차가 조합원 3명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50대 조합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다른 조합원 2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화물연대는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물류센터 출입구를 봉쇄해 온 노조는 이날 BGF로지스를 상대로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집회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사측이 대체 투입한 물류 차량이 이동하자 조합원 40여 명이 이를 막으려 차량 앞으로 나섰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상자가 발생한 현장은 현재 경찰과 노조가 몸싸움을 벌이며 대치하고 있다. 오후 1시 33분경에는 노조 차량이 방패를 들고있던 경찰 병력 바리케이드를 치면서 경찰관 1명이 다쳤다. 또 일부 노조원도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해 조합원 2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화물연대본부는 사고 후 전 조합원에 ‘CU 진주물류센터 앞 집결’과 ‘투쟁 태세 전환’ 등 비상 지침을 내렸다. 경찰은 파업 현장에 화물연대 조합원 2000여 명이 집결할 것으로 보고 물리적 마찰 예방을 위해 장비와 경력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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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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