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시즌…다음 시즌엔 더 좋은 성적 예상”

1 day ago 5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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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황희찬(29)이 현지 매체를 통해 이번 시즌의 아쉬움과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버밍엄라이브는 황희찬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 아쉬움을 나타냈고, 다음 시즌엔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황희찬은 “개인적으로 힘든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엔 좋았는데 갑자기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나 자신에게 살짝 화가 난다”라며 아쉬운 시즌은 보낸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서 “이번 시즌 많이 뛰지는 못했지만 난 여전히 좋은 선수고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며 “난 경험 많은 선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보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겪은 부상에 대해선 “감당할 수 있는 부상”이라며 “다음 시즌에는 부상이 많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상만 없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황희찬은 이번 시즌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모든 대회를 통틀어 2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공격포인트는 2골 1도움.

31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한 지난 시즌과는 대조되는 기록이다.구단 성적도 좋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2승 6무 20패를 기록해 승점 42점으로 16위에 그쳤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본머스에 패배해 16강에서 탈락했고,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에서도 브라이튼에 패해 3라운드에서 조기 탈락했다.

황희찬은 팀 성적에 대해 “나쁘지 않았다”라며 “우리 팀의 정신은 대단하고 서로를 신뢰한다. 다음 시즌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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