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샬케04 임대 이적 & 완전 이적 옵션 포함…5년 만에 獨 분데스리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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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샬케04로 임대 이적하며 5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를 누비게 됐다. 이적시장 마지막날에 이뤄진 깜짝 이적이다. 사진출처|SNS[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황소’ 황희찬(30)이 유럽축구 빅리그에 남는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 울버햄턴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에서 2026~2027시즌을 시작한다. 샬케는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 공격수 황희찬을 내년 6월 30일까지 한 시즌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와 독일축구 여름이적시장이 종료되는 날에 이뤄진 ‘깜짝 딜’이다. 황희찬은 “샬케의 경기 스타일을 꾸준히 살펴봤다. 나와 잘 어울릴 수 있는 팀이라고 확신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5년 만의 분데스리가 복귀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으로 2018~2019시즌 함부르크SV서 임대로 뛴 황희찬은 2020년 7월 RB라이프치히로 향한 뒤 2021~2022시즌 울버햄턴에 임대됐다가 완전 이적했다. 황희찬은 “2021년 (샬케 홈구장) 펠틴스 아레나서 1경기를 뛰었지만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이었다”며 과거를 떠올린 뒤 “팬으로 가득찬 이곳에서 선수로 뛴다. 새로운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키커와 스카이 독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황희찬의 샬케 임대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 샬케가 이번 시즌을 마치고 옵션을 활성화하면 울버햄턴에 이적료 300만 유로(약 48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 황희찬은 울버햄턴과 2028년 6월까지 계약했으나 지난 시즌 모든 대회서 31경기 3골로 부진했고, 팀이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로 강등되며 입지가 좁아졌다. 울버햄턴은 많은 급여를 받는 선수들을 정리해야 했고, 이 과정서 황희찬도 이적을 추진해왔다. 특히 이적시장 종료를 몇 시간 앞두고 EPL 리즈 유나이티드로 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황희찬의 행선지는 샬케였다. 독일 겔젠키르헨을 연고로 1904년 창단한 샬케는 분데스리가 7차례 준우승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2 우승으로 1부에 복귀했다.샬케의 유리 뮐더 스포츠 디렉터는 “황희찬의 합류로 팀 공격진이 풍성해졌다. 여러 역할을 소화하고, 다양한 리그를 거치며 쌓은 경험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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