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종목 양궁도 ‘삐끗’…올림픽 3관왕 김제덕,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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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주오 소고 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혼성 단체 16강에서 한국 김제덕이 활을 쏘고 있다. 오카자키=뉴시스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 양궁에서 첫 탈락자가 나왔다. 도쿄 올림픽 2관왕이자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남자 양궁 간판 김제덕(예천군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인전 16강에서 인도 선수에게 덜미를 잡혔다.김제덕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개인전 16강에서 인도의 니라즈 차우한에게 세트 점수 4-6으로 졌다. 1세트를 28-30으로 내준 김제덕은 3세트를 30-29로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지만 4-4로 맞선 마지막 5세트에서 27점에 그쳤다. 차우한은 29점을 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김제덕은 세계랭킹 15위, 차우한은 77위다.김제덕은 한국 남자 양궁을 대표하는 선수다. 17세였던 도쿄 올림픽에서 안산과 초대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고 남자 단체전까지 제패해 2관왕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에서도 김우진, 이우석과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 금메달만 3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양궁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했다는 점에서 예상 밖 결과다. 한국은 앞서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혼성 단체전 6개 종목에서 모두 4강에 올랐고,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 출전 선수 4명도 전원 8강에 진출하며 순항하고 있었다.반면 세계 양궁의 경쟁 구도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양궁연맹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과 인도, 중국을 아시아의 양궁 강국으로 나란히 꼽았다. 지난 6월 안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인도가 김제덕-오예진 조를 5-1로 꺾고 리커브 혼성 단체전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김제덕의 메달 사냥이 끝난 것은 아니다.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이우석도 이날 이란의 레자 샤바니에게 0-4까지 뒤졌다가 슛오프 끝에 6-5로 역전승해 남자 개인전 8강에 진출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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