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세트피스 수비 + 6경기 무승’ 김천 주승진 감독의 쓴소리 “상무에서 못하는데, 원소속팀에서 잘할까?…극복해야 한다” [MK현장]

3 days ago 14

‘흔들리는 세트피스 수비 + 6경기 무승’ 김천 주승진 감독의 쓴소리 “상무에서 못하는데, 원소속팀에서 잘할까?…극복해야 한다” [MK현장]

“여기서도 못하는데, 원소속팀 가서 할 수 있을까?”

김천상무 주승진 감독은 이어지는 부진에도 선수들의 성장을 먼저 생각했다. 그는 어려운 상황을 끊어내고, 극복하는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김천은 18일 강릉 하이원아레나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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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천은 2승 10무 5패(승점 16)로 11위다. 최근 6경기 무승(3무 3패)으로 아쉬운 흐름이다. 이날 7경기 만에 승리에 도전한다.

김천은 세트피스에 대한 고민이 크다. 전반기 세트피스 수비가 흔들렸고, 휴식기 후 치른 지난 제주SK, 부천FC1995전 역시 선제골을 넣은 뒤 세트피스에서 실점해 비기고 말았다.

경기 전 주 감독은 “오늘 상대 강원은 압박이 강한 팀, 많이 뛰는 팀이라는 특징이 부각되는 데, 우리는 세트피스에 약한 부분이 주목받는 거 같아서 걱정이다”라며 “선수들과 계속해서 우리의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흔들리는 부분을 탈피해야 우리의 다른 장점이 잘 보일 수 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수비에서 경각심을 강조했다. 오늘 반드시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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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역시 이를 극복하고자 한다. 주 감독은 “심리적 불안감은 없다. 선수들이 오히려 끈끈해지고 있다. 세트피스 실점은 운이 안 따라주는 부분이 많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저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포지셔닝에 대한 부분을 자주 강조하고 있다. 어떻게 득점을 만들어 갈 수 있을지 반복적으로 훈련했다. 선수들도 의지가 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천의 순위는 낮지만, 위 순위 팀과 격차가 크지는 않다. 9위 부천FC1995(승점 19), 10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8) 모두 한 경기 차이다. 주 감독은 “전역이 3개월 남은 선수가 있다. 상무팀 특성상 걱정이 많아지는 시기다. 다만, 선수들이 여기서 못하는 부분을 원소속팀에 가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에게 그 부분을 짚으면서 이야기했다. 격차가 크지 않아서 충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선수들과 지금 고비를 잘 넘겨보자고 전달했다”라고 강조했다.

[강릉=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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