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국토교통부가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주택 매수 자금조달계획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주택 매수에 활용된 증여·상속자금은 2조18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년 치(6조5779억 원) 대비 33.1%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동원한 증여·상속 자금이 1조915억 원(50.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5265억 원, 24.1%), 50대(2299억 원, 10.5%), 60대 이상(2277억 원, 10.4%) 순이었다.
서울에 내 집 마련을 위한 증여·상속 자금 조달액 중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확대되는 추세다. 2023년 34.8%에서 2024년 40.9%, 2025년 43.5% 이후 올해 1분기 50.0%까지 올랐다. 지난해 6·27대출규제, 10·15부동산대책 등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이를 대신해서 증여·상속이 자금 조달 수단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분기 주택 매입에 활용된 주식·채권·코인 매각대금이 2조941억 원으로 2조 원을 넘는 등 외부 자금 유입도 많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30대가 동원한 매각대금은 7211억 원(34.4%)으로 전 연령대 중 비중이 가장 컸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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