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법무장관-경찰청장 공석에 “내란 문책에 쓸 자원 녹록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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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을 방문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10.19.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인사 관련 난맥이 이어진 데 대해 “내란 사태를 겪으며 내란에 대한 문책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쓸 자원이 녹록치 않은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선 관련 질문이 나오자 “여러가지 일 중에서 인사가 참 어려운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 사회가 성장 발전하면서 요구 수준이 많이 높아진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저나 인사 담당하는 측에서도 이 정도면 국민께서 용인하시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 문제도, 이해 관계에 따른 문제도 그런 걸 다 고려해서 가급적이면 원만한 수용 가능한 인사를 해야겠다”고도 했다.앞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19일 각종 의혹 끝에 사퇴하면서 법무부 장관은 두 달 가까이 공석이다. 경찰청장 자리는 22개월째 비어있다. 이 대통령은 “경찰청장 인사가 늦어지는 것도 지적이 있고 법무부 장관도 쉽게 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경찰청장은 내부 사정 자세히 들여다보신 분은 조금 이해할 수도 있다. 인사가 많이 왜곡돼 있다”고 했다. 그는 “내란 사태 겪으면서 내란에 대한 문책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까 쓸 자원이 녹록치 않은 측면도 있는데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 이후 발생한 예산 문제에 대해 “처우 개선이나 장비 보완 등은 국가적 차원에서 대책을 세우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원래 소방은 지방사무가 맞다”며 “경찰의 자치경찰화도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다만 “행정이라는 게 최종 목표는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사무가 바람직한 사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방은)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걸어야 하는 힘겨운 직종인데 (처우는) 그렇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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