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9박10일 유럽 순방 위해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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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4부 요인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8.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4부 요인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8.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9박 10일간의 유럽 순방 등을 위해 9일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로 출국했다. 공항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등이 나와 환송했다. 이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눈 뒤 전용기에 올라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파란·빨간·아이보리색이 섞인 3색 넥타이를 맸다. 이는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할 당시에도 맸던 넥타이다.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9일부터 18일까지 유럽을 방문한다. 첫 방문지는 벨기에 브뤼셀이다. 한-벨기에 수교 125주년을 맞아 바르트 더베버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필리프 국왕을 면담한다. 이어 11∼13일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해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면담한다. 14, 15일에는 교황청을 방문해 레오 14세 교황을 만난다. 마지막 일정으로 16, 17일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5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번 일정에 대해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간의 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으로 본격적인 외교지평을 넓히는 계기”라며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에 대한 참여를 확대해 G7 플러스를 지향하는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의 위상 확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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