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의 투기성 부동산 투자 의혹 등에 대해서도 “(본인이)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하니까 설명을 또 들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주요 7개국(G7) 회의 참석차 출국한 이 대통령은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즉석 기자 간담회를 갖고 두 사람의 신상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관련 “제가 본인에게도 어떻게 된 건지 물어봤는데 본인으로서는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는, 그냥 의혹에 불과하다 말씀하시고 계신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최근 자신에게 제기되고 있는 사적 채무, 자녀 입시 특혜 등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위원장에 대해서도 “이 위원장은 공직자가 아니라 일종의 자원봉사를 하는 것인데, 그러나 이 역시 공직의 성격이 없지는 않으니까 검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위원장에게 제기된 의혹) 역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하니까 본인의 설명을 또 들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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