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대 하이볼까지…롯데마트·슈퍼 '초가성비 주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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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16 09:53 수정2025.09.16 09:53

사진=롯데마트·쇼핑 제공

사진=롯데마트·쇼핑 제공

고물가 속 가성비 주류가 인기를 끌자 롯데마트와 슈퍼가 초저가 하이볼과 발포주를 신제품으로 내놓으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18일 캔 하이볼 ‘마이 볼’ 3종과 스페인산 발포주 '쿼트'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이 볼은 레몬, 샤인머스캣, 유자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6캔 구매 시 9900원(캔당 1650원)에 판매한다. 이는 시중 캔 하이볼(3000~4000원대) 대비 절반 수준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한 하이볼 트렌드에 맞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기획했으며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품질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990원짜리 스페인산 발포주 ‘쿼트’(500ml)도 선보인다. 직소싱을 통해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최근 선보인 가성비 주류가 호응을 얻자 해당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실제 4900원짜리 칠레산 와인 ‘테이스티 심플 까베르네 소비뇽·소비뇽 블랑’은 지난 4일 출시된 후 레드와 화이트 와인 부문 모두에서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송규현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취향에 맞춰 차별화된 가성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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