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이상 8604명, 10년새 약 3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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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83%… 남성은 증가세 뚜렷 장수 비결은 식습관-규칙적 생활順 ‘집에서 생활’ 장수 노인 4명 중 3명… “평생 술이나 담배 입에 댄 적 없어” 전체 10명 중 7명 “요양시설 안갈것” 지난해 국내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이 8600명을 넘어서며 10년 전의 약 3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요양시설이 아닌 집에서 생활하는 장수 노인 4명 중 3명은 평생 술과 담배를 입에 댄 적이 없다고 답했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이 장수의 비결인 셈이다. 2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집계 결과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국내 만 100세 이상 인구는 8604명으로 나타났다. 2015년(3159명)의 2.7배 수준이다.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고령자도 2015년 6.4명에서 지난해 17.3명으로 10.9명 늘었다. 최고령 응답자는 116세였다. 여성이 7176명으로 83.4%를 차지했지만 남성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2015년 대비 100세 이상 고령자 증가율은 남성이 233.6%로 여성(162.8%)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에 100세 이상 인구가 20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1268명), 경북(55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고령자는 전남(31.8명), 제주(30.4명), 강원(28.6명) 등의 순이었다. 전국에서 장수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전남 고흥군(91.8명)이었다. 요양시설 등이 아닌 집에서 생활하는 100세 이상 장수 노인 42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5.1%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다. 5명 중 1명(20.7%)은 혼자 살고 있었다. 이들을 돌보는 사람은 자녀나 그 배우자(73.5%)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장수 비결을 묻자 10명 중 6명(59.7%·복수 응답)은 소식(小食) 등 절제된 식습관 덕분이라고 답했다. 규칙적인 생활(44.5%), 유전적 요인(32.1%), 낙천적인 성격(25.8%) 등도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남성은 규칙적인 생활을, 여성은 절제된 식습관을 장수 비결로 가장 많이 꼽았다. 조사 대상 100세 이상 고령자의 79.6%는 태어나서 한 번도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답했다. 담배를 피운 적 없다는 비중도 86.9%에 해당했다. 4명 중 3명(75.8%)은 음주와 흡연 경험이 모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40.4%는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인지 상태를 갖고 있었다. 본인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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