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바뀐 왕좌…‘스파이더맨4’, ‘스타워즈’ 넘고 북미 최고 흥행작 등극

1 week ago 10

사진제공|루카스필름 공식 SNS[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제치고 북미 역대 최고 흥행작에 오르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글로벌 영화 집계 플랫폼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개봉 47일 만에 북미에서 9억 3677만 3000달러의 누적 수익을 기록하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넘어섰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북미에서 9억 36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0년 넘게 역대 최고 흥행작 자리를 지켜왔다.새로운 기록을 세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이제 북미 10억 달러 돌파라는 또 다른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북미에서 10억 달러를 넘어선 영화는 아직 없는 만큼,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개봉 후반부에 접어들며 흥행 기세가 다소 둔화된 만큼, 재개봉 등의 추가 흥행 동력이 없다면 단기간 내 10억 달러 돌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스타워즈’의 왕좌를 물려받은 ‘스파이더맨’에게 전해진 축하 메시지도 화제를 모았다. 기록 경신 소식이 전해지자 ‘스타워즈’ 제작사 루카스필름은 공식 SNS를 통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기록 경신을 축하하는 헌정 포스터와 메시지를 공개했다.공개된 포스터에는 스파이더맨이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상공에는 ‘스타워즈’의 대표 기체인 X-윙이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THE FORCE IS STRONG WITH YOU!”(포스가 함께하기를!)라는 문구를 더해 ‘스타워즈’에서 ‘스파이더맨’으로 넘어간 북미 흥행 왕좌를 위트 있게 표현했다.루카스필름은 다스 베이더의 명대사인 “Impressive. Most Impressive.”(인상적이군, 정말 인상적이야)라는 문구와 함께 “멀고 먼 은하계에서, 루카스필름의 모든 이들이 데스틴, 톰, 그리고 소니 픽처스와 마블 스튜디오의 모든 제작진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왕관을 넘겨받은 ‘스파이더맨’ 팀에 축하를 전했다.이러한 왕좌 교체와 함께 이어지는 할리우드의 ‘릴레이 축하’는 수십 년간 영화계에 내려온 낭만적인 전통이다. 역대 북미 1위 자리를 넘기게 된 영화에게 종전 영화가 위트 있는 축하 광고나 메시지를 건네는 이 문화는 1977년 시작됐다. 당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자신의 영화 ‘죠스’의 북미 역대 1위 기록을 깬 친구 조...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