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자 제외 국민 90%에만 지급
첫주엔 출생연도 따라 요일제 신청
1-2차 금액 11월 30일까지 써야
억울한 탈락 땐 이의신청도 가능
―언제부터 신청 가능한가.
“22일 오전 9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첫 주(22∼26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가능한 날짜가 다르다. 출생 연도 끝자리 1·6은 22일에, 2·7은 23일, 3·8은 24일, 4·9는 25일, 5·0은 26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01년생이라면 22일에 신청하든지, 27일 이후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 마감은 10월 31일 오후 6시다.”
―어디서 신청하나.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거주 지역 읍면동 주민센터에선 주말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급 방식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나도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어디서 쓸 수 있나.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주소지 안에서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쓸 수 있다. 이에 더해진 점이 있다면 소비 여건이 열악한 일부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법인 소재지와 매장 소재지가 일치하는 지역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매장도 연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쿠폰을 받는다. 의무복무 중인 군 장병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복무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소비쿠폰을 신청하고, 해당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를 받을 수도 있다.”
―언제까지 써야 하나.
“소비쿠폰은 1차와 2차 모두 11월 30일까지 써야 한다. 기한 안에 쓰지 않은 잔액은 모두 사라진다.”
―실직·폐업해 소득이 줄었는데도 억울하게 탈락했다.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나.“이의 신청은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국민신문고에 접속해서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 신청은 지방자치단체와 건보공단의 심사를 거쳐 차례대로 처리된다. 신생아의 경우 10월 31일까지 출생신고를 마쳤다면 이의 신청을 통해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소득·재산이 줄어든 경우 이를 반영해 쿠폰 지급 대상에 포함시켜 줄 가능성도 있다.”
―재산 기준 등 궁금한 게 많은데….
“궁금한 사항은 정부 민원 안내 콜센터(국민콜110)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1670-2525), 지자체별 콜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료 관련 사항은 건보공단 고객센터(1577-1000)에서, 고액자산가 제외 기준과 관련된 재산세 과세표준 및 금융소득은 관할 지자체 세무부서와 세무서에 문의할 수 있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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