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연체했는데 신용점수 55점 깍여”...벼랑 끝 몰리는 취약계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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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10만원 연체했는데 신용점수 55점 깍여”...벼랑 끝 몰리는 취약계층 업데이트 : 2026.07.27 10:38 닫기 KCB·NICE 소액 연체 충격 확대10만원 미만은 신용평가 반영 안해 [사진=뉴스1] 10만원을 조금 넘는 소액을 연체해도 신용점수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연체 금액과 관계없이 신용점수 하락폭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면서 소액 연체에 따른 금융 불이익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7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NICE평가정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만~30만원 연체자의 평균 신용점수 하락폭은 올해 들어 다시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NICE평가정보에선 10만~30만원 연체자의 평균 신용점수 하락폭은 48.7점에서 55.2점으로 늘었고, 30만~50만원은 53.6점에서 56.7점, 50만~100만원은 57.8점에서 61.4점, 100만원 이상은 61.0점에서 63.3점으로 각각 커졌다.KCB에서는 10만~30만원 연체자의 평균 신용점수 하락폭이 2024년 22.4점에서 올해 5월 32.0점으로 커졌다. 같은 기간 30만~50만원은 36.3점에서 43.8점으로, 50만~100만원은 50.9점에서 57.2점으로, 100만원 이상은 70.0점에서 73.4점으로 각각 확대됐다.신용평가사별 점수 체계는 다르지만 연체 금액 전 구간에서 신용점수 하락폭이 확대된 점은 공통적으로 확인됐다.소액 연체자는 여전히 적지 않았다. 10만~50만원 연체자는 2022년 45만8836명에서 2024년 49만1005명으로 증가한 뒤 지난해에도 47만3670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5월까지 24만9353명이 10만~50만원을 연체했고, 연체잔액은 3801억원으로 집계됐다.다만 KCB와 NICE평가정보는 모두 10만원 미만 연체는 신용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제출 자료에도 10만원 미만 구간의 연체 인원과 연체잔액, 신용점수 하락폭은 포함되지 않았다.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10만원이 조금 넘는 연체만으로도 신용점수가 크게 떨어지면 금융 취약계층은 대출과 카드 이용 등 금융거래 전반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소액 연체가 과도한 금융 불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용평가 기준과 제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 및 기업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신용평가사로, 대규모 신용정보 DB와 분석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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