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연하♥’ 빠니보틀, 로맨스 스캠에 “남 일 아냐…나도 당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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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로맨스 스캠 사례를 접한 뒤 자신 역시 피해자가 될 수 있었을 것 같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14일 관세청 유튜브 채널에는 ‘기안84 X 빠니보틀, 세관 직원이 되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해에 이어 명예 세관 직원으로 돌아온 빠니보틀은 기안84와 함께 세관 업무를 체험했다. 관세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실신고 문화를 알리기 위해 두 사람과 협업해 해당 영상을 제작했다.이날 두 사람은 실제 민원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상황극에도 나섰다. 한 민원인은 온라인에서 10개월간 교제한 시리아 군인 남자친구가 결혼자금을 들고 한국에 입국하다 세관에 붙잡혔다고 주장했다. 남자친구를 실제로 만난 적은 없다고 했다.민원인은 물건을 돌려받으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말에 이미 남자친구에게 100만 원을 보냈고, 추가로 500만 원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이를 들은 빠니보틀은 “안 돼, 안 돼. 보내지 마시고”라며 만류한 뒤 “보이스피싱일 확률이 굉장히 높아요”라고 말했다.관세청 유튜브 채널 캡처세관 직원 역시 세관이 사람을 붙잡아둘 수 없고 개인에게 통관료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사기임을 설명했다. 하지만 민원인은 “그럴 리가 없어요. 사이버 러버도 러브잖아요”라며 쉽게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황극이 실제 사례를 토대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빠니보틀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저도 뭔가 지금 유튜브를 안 하고 있었으면 저도 (로맨스 스캠에) 당했을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진짜로 이거 농담이 아니고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얘기 아닌데”라며 자신도 다른 세계에 빠져 있었다면 비슷한 일을 당했을 것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빠니보틀은 최근 여자친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여행하는 모습을 처음 공개하며 “여자친구고 아직 결혼은 안 했다. 신혼여행을 먼저 왔다”고 밝혔다.이후 여자친구와 13살 차이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13살 차이 아니고 10살 차이”라고 정정했다. 또 33년간 연애를 하지 못했다고 농담하며 현재의 연애 근황을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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