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 조기 종료되는 삼전닉스 자사주 매입… 외국인 복귀가 증시 최대 변수

6 days ago 23

외국인·개인 40조 원 순매도에도 주가 방어 역할… 국제유가·반도체 업황 주목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왼쪽)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뉴시스, 뉴스1 “38조 원 매입 vs 40조 원 매도.” 최근 한 달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매입한 자사주 규모와 외국인·개인의 동반 순매도 금액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팔자’에 나선 가운데 두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증시 하락을 막는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그런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빠른 내달 중순경 종료될 예정이어서 국내 증시 수급에 상당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산업 급성장에 힘입어 메모리 랠리를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주주 환원의 일환으로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KIN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24일부터 9월 22일까지 22거래일 동안 자사주 4380만주를 사들여 누적 매입액 11조4123억 원을 기록했다. 당초 밝힌 자사주 매입 목표인 5328만5968주의 82.2%를 이미 완료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8월 20일∼9월 22일 24거래일에 거쳐 자사주 1535만주, 26조6546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자사주 2407만주 매입 목표의 63.8%를 채운 상황이다. 자사주 매입 삼전 82.2%, 닉스 63.8% 달성최근 코스피가 6000 후반∼7000 초반 박스권이나마 유지한 이유는 수급 측면에서 삼전닉스의 자사주 매입 효과가 컸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8월 20일∼9월 23일 개인은 국내 증시에서 21조215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18조8778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은 2조439억 원어치 순매수에 나섰다. 문제는 이 같은 추세라면 늦어도 10월 중순에는 두 기업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된다는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는 하루 200만 주씩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남은 자사주 매입 물량 948만5968주를 감안하면 약 5거래일이면 매입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하루 60만주 혹은 65만주씩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데, 남은 수량 872만 주는 15거래일이면 보두 사들일 수 있다. 당초 두 기업이 예고한 자사주 매입 완료 시점(삼성전자 11월 21일, SK하이닉스 11월 19일)보다 한 달 정도 빠른 속도다. 9월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전광판에 전 거래일 대비 63.01포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