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채 중 2채 사라져…실거주 중심 세제개편, 저무는 전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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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정책·산업 10채 중 2채 사라져…실거주 중심 세제개편, 저무는 전세시장 이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 3만8356건4월 2만9754건比 28.9% 증가동기간 전세물량 줄고 월세는 늘어“전세보다 월세 선호 집주인 늘어날 수도” 서울 송파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매물 모집 안내문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이 최근 석 달여 동안 30% 가까이 늘었지만, 전세 매물은 2년 전보다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전세가 줄고 월세 비율이 높아지는 흐름이 뚜렷한 가운데, 비거주 주택의 세 부담을 높이고 실거주와 매각을 유도하는 세제개편이 시행되면 월세화가 한층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6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3만8356건으로, 이는 지난 4월 21일(2만9754건)보다 28.9%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매물 구성은 달라졌다. 전세 매물은 2만803건으로 전체의 54.2%, 월세 매물은 1만7553건으로 45.8%를 차지했다. 2024년 같은 시점 전세 매물 2만6599건과 비교하면 2년 새 21.8% 감소했다. 지난해에도 전세 매물은 2만2865건에 그쳐 감소세가 이어졌다.반면 월세 매물은 2024년 1만4547건에서 올해 1만7553건으로 20.7% 늘었다. 전체 전월세 매물에서 월세 비율도 동기간 35.4%에서 45.8%로 10.4%포인트 높아졌다.전세 공급 부족 속에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보다 1.34% 올랐다. 6월 1.43%보다 상승 폭은 소폭 줄었지만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계속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126.2로 매매수급지수 112.6을 웃돌았다. 지수가 100보다 높을수록 전세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이다.전세 매물 감소는 원인으로는 입주물량 감소와 갭투자 위축, 전세사기 이후 임대시장의 구조 변화, 임대인의 월세 선호 등이 누적된 결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부의 2026년 세제개편안이 실거주 혜택을 늘리고 비거주·임대 목적 주택의 부담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되면서 향후 집주인의 선택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된다.개편안은 실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확대하는 반면 보유 주택에 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의 공제액은 9억원으로 낮춘다.다주택자는 기본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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