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호 쾅→가장 먼저 10-10’ 오타니, OPS 1.000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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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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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초의 50-50 문을 연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가 가장 먼저 10-10에 도달했다. 또 오타니의 OPS가 다시 1.000을 돌파했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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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타니는 시즌 10호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2루타를 때리며 장타로만 멀티히트 작성.

특히 오타니의 홈런과 2루타는 각각 109마일(약 175.4km)과 110.5마일(약 177.8km)의 타구 속도를 나타냈다. 총알과도 같은 타구.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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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타니는 이날 멀티장타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타구 질까지 잡았다. 오타니의 타격 성적이 계속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대목.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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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오른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34경기에서 타율 0.296와 10홈런 15타점 38득점 40안타, 출루율 0.399 OPS 1.006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10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21경기 만에 OPS 1.000 대를 기록한 것. 오타니는 4월 12일 경기 후 OPS가 0.958까지 하락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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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오타니의 OPS는 0.877까지 하락했다. 보통의 선수일 경우, 커리어 하이 일수도 있는 성적이나 오타니이기에 부진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하지만 오타니는 역시 오타니였다. 투수 재활을 병행하면서도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더니, 가장 먼저 10-10 달성과 함께 OPS 역시 크게 높였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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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지금부터다. 왜 자신이 3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MVP) 후보 0순위로 지목됐는지를 증명할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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