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아껴둔 ‘1000달러 티켓’…밀워키 팬들, 드디어 월드시리즈 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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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구단이 2015년 판매한 1000달러짜리 티켓. 사진 출처 밀워키 구단 X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는 2014년을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82승 80패)로 마감했다. 2015시즌을 준비하며 구단은 ‘타임리스 티켓’ 홍보에 나섰다. 1000달러를 내면 개막전이든, 포스트시즌 경기든, 심지어 월드시리즈 7차전이라도, 언제든 구단 안방 경기 표를 얻을 수 있는 권한을 주는 티켓이었다. 1000장을 한정 판매했고 사람들 대부분이 월드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티켓을 샀다.당시만 해도 밀워키에 월드시리즈는 언감생심이었다. 2015년에도 밀워키는 NL 중부지구 4위(68승 94패)에 그쳤다. 하지만 2018부터 올해까지 9년 동안 8번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티켓 판매 시점으로부터 11년이 지난 올해 기어이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올랐다. 올해 월드시리즈 1차전은 재판매 시장에서 스탠딩석 최저가가 2681달러까지 오른 상황. 내야 꼭대기 층 좌석 역시 3500달러까지 올랐다. 더욱이 구단은 타임리스 티켓을 팔면서 구매자에게 추가 표를 최대 3장까지 정가에 구매할 수 있는 권리도 줬다. 11년 전 1000달러를 투자한 이들 중 티켓 미사용자는 동반 3인과 함께 응원팀이 44년 만에 진출한 월드시리즈를 현장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이번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500여 명이 이 티켓 사용 희망 의사를 밝혔다. 다만 타임리스 티켓이라고 특정 날짜와 좌석까지 지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구단은 이 티켓을 ‘가능한 한 최상의 좌석’을 제공한다는 조건으로 팔았다. 구단은 이 티켓 사용 요청자에게 가능한 날짜와 좌석을 안내했다. 하지만 통상 가장 푯값이 싼 스탠딩석이나 최상층 좌석을 안내받은 이들이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구단은 “월드시리즈 때 티켓 사용을 희망한 모든 분에게 좌석을 마련해 드렸으나 일부 고객이 좌석 배정에 불만이 있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요청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내부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며 문제가 된 좌석을 안내받은 고객은 이번 월드시리즈 관람 이후에도 타임리스 티켓 사용 자격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MLB 사무국은 월드시리즈 맞대결 두 팀 가운데 승률이 더 좋은 팀에 안방 어드밴티지를 준다. NL 챔피언인 밀워키는 올해 정규시즌에 MLB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인 승률 0.636(103승 59패)를 기록했다. 당연히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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