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중 1번 맞힌 인천공항 눈 예보… 작년 도입 ‘항공교통흐름관리’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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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날 인천국제공항에서 한 항공기가 제·방빙 작업을 받고 있는 모습. 동아일보DB 눈 예보에 대비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미리 줄이는 ‘항공교통흐름관리(ATFM)’ 시스템이 지난해 초 도입됐지만 11번의 강설 예보 가운데 적중한 것은 단 1차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실이 기상청과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2일 ATFM 시행 이후 올해 1월까지 인천공항에 예보된 강설은 11차례였다. 하지만 이 중 기상청 소속 항공기상청의 예상 적설 시간이 실제와 맞은 것은 지난해 2월 12일뿐이었다. ATFM은 2024년 11월 수도권 폭설로 인천공항에서 대규모 결항과 운항 지연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도입됐다. 인천공항은 예상 적설량에 따라 시간당 항공기 수용량을 12∼44대로 조정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 교통량 조정도 눈이 내린 지 1∼2시간 뒤에야 이뤄져 선제 대응의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1월 27일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 2시간 뒤, 1월 31일엔 1시간 43분 뒤 조정이 진행됐다. 이 의원은 “ATFM이 취지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상청은 정확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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