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 교육 철학에 AI 접목… ‘사람 중심’ 융합 인재 양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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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종 삼육대 총장 인터뷰 캠퍼스 아래 지하 공간 활용해… 강의실-쉼터 등 복합공간 조성 자체 AI 플랫폼으로 진로 추천… AI 교육 총괄할 융합대학 신설 제해종 삼육대 총장은 지난달 20일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삼육대의 오랜 정체성인 보건복지와 생명 존중 철학을 인공지능(AI)에 접목해 디지털 헬스케어, 중독 예방 및 회복, 보건·복지 분야에 특화된 ‘사람 중심의 AI 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1906년 미국인 선교사들이 평안남도 순안에 세운 ‘의명학교’에서 출발한 삼육대는 올해 개교 120주년을 맞았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사람을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올해 3월 삼육대가 개교 120주년을 맞아 공개한 슬로건이다. 삼육대는 1906년 미국인 선교사들이 평안남도 순안에 세운 ‘의명학교’에서 출발했다. 일제강점기 신사 참배를 거부하다 강제 폐교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해방 이후 서울 노원구에 터를 잡고 다시 문을 열었다. 이후 선진적인 서구 교육 방식을 적극 도입해 국내 최초로 남녀공학과 전원 생활관 제도, 일인일기(一人一技) 기술교육, 전일제 영어 교육 등을 시행하며 한국 근대 고등교육 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 삼육대는 지난 120년의 전통을 발판 삼아 새로운 120년을 준비하고 있다. 오랜 교육 전통에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교육 혁신을 더하며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서울권 대학 중 6년 연속 1위, 해외 취업률은 수도권 대학 중 5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도 19.09 대 1로 개교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20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에서 만난 제해종 총장은 개교 120주년에 대해 “숭고한 발자취와 헌신을 되새기며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동시에, 대학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새로운 미래 교육 비전을 선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앤드루스대 대학원에서 신학 석사(M.Div)와 박사 학위를 받은 제 총장은 2012년 삼육대 신학과 교수로 임용된 뒤 교목처장, 생활교육원장, 대학원 신학과장, 신학과장, BFFL센터장 등을 지냈다. ―올 10월 개교 120주년 행사가 있다.“개교 120주년 핵심 사업으로 ‘SU-RISE 미래캠퍼스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캠퍼스의 지하 공간을 활용해 대규모 ‘지하 캠퍼스’를 개발하고, 이를 주축으로 학생들의 다채로운 활동 공간을 확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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