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만에 터진 32호포, 홈런 경쟁 불붙었다…무더위 끝! 오스틴 폭격 시작 [SD 고척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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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스틴 딘이 13일 고척 키움전서 5회초 결승 3점포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고척=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33·LG 트윈스)이 결승포로 부활을 알리며 홈런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오스틴은 13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팀의 13-6 승리를 이끌었다. LG(57승1무46패)는 위닝시리즈(2승1패)를 장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오스틴은 8월 무더운 날씨 탓에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달 5경기서 타율 0.105에 그쳤다. 장타는 하나도 없었다. 지난달 30일 잠실 키움전 이후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다. 그사이 홈런왕 타이틀 경쟁자인 김도영(KIA)이 격차를 벌렸다. 지난달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12일 광주 삼성전까지 5경기서 4홈런을 때려 1위로 올라섰다.LG 오스틴 딘이 13일 고척 키움전서 5회초 결승 3점포를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오스틴은 첫 타석서 좀처럼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볼카운트 1B-2S서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더진 한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을 지켜보며 삼진으로 돌아섰다. 두 번째 타석부터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1-3으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문보경의 1루수 땅볼에 3루까지 간 뒤 송찬의의 투수 땅볼에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렸다.알칸타라에 꽁꽁 묶였던 LG 타선은 2-4로 끌려가던 5회초 8점의 빅이닝으로 리드를 잡았다. 무사 만루서 박해민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4-4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이어 오스틴이 또 하나의 장타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무사 1·2루서 알칸타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3점홈런(시즌 32호)을 터트렸다. 7-4로 앞선 LG는 오지환과 박동원의 적시타가 이어져 10-4로 달아났다. 오스틴은 마지막까지 타석에서 제 몫을 했다. 12-6으로 리드한 7회초 2사 3루서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타격감을 되찾은 오스틴은 김도영과의 홈런왕 경쟁을 다시 뜨겁게 만들었다.오스틴은 경기를 마친 뒤 “후반기 나뿐만 아니라 팀이 전체적으로 힘들었다. 특히 상위타선에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강했다. 오늘 경기로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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