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K·1BB+승계주자도 OK’ 후반기 지배력 최고 불펜투수는 KIA 전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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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전상현은 후반기 KBO리그서 가장 강력한 불펜투수로 손꼽힌다. 19경기서 볼넷을 하나만 허용한 안정감이 특히 돋보인다. 뉴시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2026 신한 SOL KBO리그’는 후반기 들어 심각한 불펜난을 겪었다. 특히 지난달 86경기의 KBO리그 불펜 평균자책점(ERA)은 무려 5.93에 달했다. 전반기 기록(4.85)보다 1점 이상 올라간 수치다. 역전된 경기도 36차례나 나오면서 불펜의 부진이 더욱 부각된 측면이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돋보이는 투수가 없는 건 아니다. KIA 타이거즈 전상현(30)은 후반기를 지배한 불펜투수 중 한 명이다. 12일까지 후반기 19경기에 등판해 1승무패1세이브7홀드, ERA 0.96을 마크했다. 마운드에 오르면 어떤 식으로든 제 몫을 해낸다. 이의리(24), 곽도규(24)가 살아나기 전까지 뒷문 고민이 컸던 KIA로선 전상현 덕분에 후반기를 버텼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전상현과 더불어 후반기 15경기 이상 등판한 불펜투수 중 0점대 ERA를 기록 중인 이는 또 있다. 우규민(41·KT 위즈), 신영우(22·NC 다이노스)다. 우규민은 17경기서 1승2홀드, ERA 0.64, 신영우는 16경기서 4홀드, ERA 0.79를 기록했다. 모두 팀의 불펜 난조를 막아낸 이들이라 박수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 중에서도 전상현이 더욱 주목 받는 이유는 단 하나뿐인 볼넷이다. 불필요한 출루를 막는 것만으로도 팀의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기본 기록뿐만 아니라 전상현의 세부 지표도 흠 잡을 데가 없다. 18.2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엮어냈고, 볼넷은 1개만 내줬다. 또한 앞선 투수로부터 넘겨받은 주자 9명 중 1명의 득점만 허락했다.KIA 전상현은 후반기 KBO리그서 가장 강력한 불펜투수로 손꼽힌다. 19경기서 볼넷을 하나만 허용한 안정감이 특히 돋보인다. 뉴시스전상현의 직구 평균구속은 142.4㎞다. 150㎞ 이상의 직구를 보유한 투수들이 즐비한 최근의 흐름을 고려하면, 그리 빠른 편이라고 볼 수 없다. 하지만 공 끝의 회전력이 뛰어나 공략이 쉽지 않은 데다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등 변화구의 완성도도 높다. 이 같은 강점을 십분 활용해 공격적 승부를 펼치니 결과도 만족스럽다.앞선 시즌처럼 많은 경기에 등판하지 못한 게 유일한 아쉬움이다. 전상현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60경기 이상 마운드에 올랐다. 2024년 10승(5패7세이브19홀드), 202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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