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도 안 돼 짐싸는 청년들…자발적 실업급여 역효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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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35세 미만 자발적 퇴사자 구직급여 추진 자진퇴사 청년 66.5%가 1년 미만…20~24세는 80% 청년들 “생활비 부담 줄면 퇴사 결정 더 쉬워질 것” 고용보험기금 5920억 적자…“제도 정교하게 설계해야”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강남구 행복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를 살펴보고 있다. 2026.07.15 뉴시스 정부가 35세 미만 청년의 자발적 퇴사에도 구직급여(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해당 연령층 자진퇴사자 3명 중 2명은 입사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직장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청년의 재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지만, 퇴사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낮추면서 입사 초기 이직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자진퇴사 청년 66.5% ‘근속 1년 미만’…20~24세는 80%뉴시스가 10일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35세 미만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상실자는 19만2299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개인사정으로 인한 자진퇴사’는 14만5333명, ‘사업장 이전·근로조건 변동·임금체불 등으로 인한 자진퇴사’는 1085명이었다. 두 유형을 합한 자진퇴사자는 총 14만6418명으로 전체 상실자의 76.1%를 차지했다.자진퇴사자의 근속기간을 보면 1년 미만이 9만7437명으로 66.5%에 달했다. 자진퇴사한 35세 미만 청년 3명 중 2명이 입사 1년 안에 직장을 떠난 셈이다.1~3년은 3만5757명(24.4%)으로, 근속 3년 미만인 자진퇴사자를 합하면 13만3194명으로 전체의 91.0%에 달했다. 3~5년은 9463명(6.5%), 5년 이상은 3761명(2.6%)이었다.개인사정으로 인한 자진퇴사만 놓고 보면 20~34세에서는 연령이 낮을수록 근속 1년 미만 비중이 높았다.20~24세 개인사정 자진퇴사자 3만4177명 가운데 80.1%인 2만7388명이 근속 1년 미만이었다. 25~29세는 5만6038명 중 3만5576명(63.5%), 30~34세는 4만5976명 중 2만5386명(55.2%)이 1년을 채우지 않고 퇴사했다.◆자발적 퇴사도 구직급여 지급 추진…“퇴사 빨라질 수도”현재 고용보험 구직급여는 원칙적으로 비자발적 이직자만 받을 수 있다. 자발적으로 회사를 그만뒀더라도 임금체불이나 근로조건 저하 등 정당한 이직 사유가 인정되면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지만, 단순 개인사정으로 퇴사한 경우에는 수급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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