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금배추 사태 재발 막는다…정부, 비축 총동원

1 week ago 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폭염으로 인해 발생한 '배추 한포기 1만원'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여름철 생산·공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배추와 무는 현재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여름배추의 재배면적은 지난해 대비 약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사전 수매계약을 통해 약 4000t 규모의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기상재해 등 위협 요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모든 수단을 mobilize 하겠다고 결의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여름배추 재배면적 9% 감소 전망
배추·무 비축량 역대 최대 3만t 확보
250만 주 예비묘 비축해 긴급 대응
가락시장 수급 50% 대응 가능 물량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배추를 들어 보이며 고공 비행하는 채소 가격과 관련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배추를 들어 보이며 고공 비행하는 채소 가격과 관련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정부가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촉발된 ‘배추 한포기 1만원’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선제 대응에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폭염·폭우 등 기상재해로 인한 농작물 생육 차질에 대비해 여름철 생산·공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배추와 무 가격은 안정세를 유지 중이며, 6월에도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7~10월 출하되는 여름배추는 파종기 낮은 가격과 고랭지 기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약 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8~9월 출하를 목표로 한 추가 재배 농가와 사전 수매계약을 체결, 약 4000t 규모의 물량을 미리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상악화나 병해충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예비묘 250만 주를 비축해 재배를 지원한다.

또한 봄배추 등 생산이 증가한 품목을 활용해 정부 비축물량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한다. 배추 2만3000t, 무 7500t을 비축해 추석 성수기 및 수급 불안시 활용할 방침이다. 해당 비축량은 7∼9월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의 30∼50% 이상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사과·배 등 과일류는 공급이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산불과 저온·우박 등 일부 기상 악재에도 불구하고 사과의 경우 피해 재배면적은 473ha(헥타르)로 전체의 1.4%에 불과하며, 전반적인 생육 상태는 평년과 유사하다. 다만 우박으로 인해 고품질 상품 비율은 다소 감소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여름철을 앞두고 기상재해 등 위험 요인별 관리를 강화해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