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일자리 29만개 증가에도, 20대 이하는 7만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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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자리 증가폭 2년만에 최대 20대 이하는 14분기 연속 뒷걸음 경력직 선호 영향 청년채용 한파 30대는 11만5000개 최대폭 증가 올 1분기(1∼3월)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9만2000개 늘어났다. 전체 일자리 증가 폭은 2년 만에 가장 컸지만, 20대 이하 일자리는 14분기 연속 감소하며 청년층 고용 부진이 이어졌다. 24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은 2024년 1분기(31만4000개) 이후 가장 컸다. 지난해 1분기 역대 최소인 1만5000개까지 쪼그라들었던 증가 폭은 2분기 11만1000개, 3분기 13만9000개, 4분기 22만1000개에 이어 4개 분기 연속 확대됐다. 임금근로 일자리란 기업에서 임금을 받고 일하는 근로자의 일자리로,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이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주중에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에는 학원 강사로 일했다면 취업자는 1명이지만 일자리는 2개로 계산한다. 해당 통계는 사회보험, 일용근로소득, 사업자등록자료 등 행정자료를 활용해 임금근로 일자리의 변화를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늘고 있지만 20대 이하 일자리 수는 줄어드는 추세다. 20대 이하의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7만6000개 줄어 전 연령대 가운데 감소 폭이 가장 컸다. 20대 이하 임금근로 일자리는 2022년 4분기부터 1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첫 취업을 위해 소위 ‘스펙’을 쌓는 기간이 길어지며 노동시장 진입 시점이 늦어진 데다 기업의 경력직 선호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20대 이하에서는 제조업 일자리가 2만6000개 줄었고, 공공행정과 정보통신에서도 각각 1만4000개 감소했다. 반면 30대 일자리는 11만5000개 늘어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9만9000개)에 세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한 분기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30대 인구가 증가한 데다 취업시장에 진입하는 시점이 20대에서 30대로 늦춰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60대 이상의 임금근로 일자리는 23만3000개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50대 일자리도 4만 개 증가했다. 40대는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만9000개 줄었다. 송주화 데이터처 행정통계과장은 “전체 일자리 수는 늘고 있지만 신규 채용 일자리는 숫자와 비중이 모두 줄어드는 추세”라며 “이는 모든 연령대에 영향을 주지만 특히 신규 채용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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