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6패→사우디·필리핀·필리핀 경기 '3연승'... 마줄스호 AG 앞두고 대반전, 그런데 감독은 "아직 100% 아니다"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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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줄스 한국 대표팀 감독(오른쪽).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한때 1승6패까지 몰렸던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확실한 반등 흐름을 만들었다. 그러나 니콜라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의 시선은 여전히 냉정했다.한국은 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6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필리핀과 홈경기에서 69-42로 승리했다.지난 4일 열린 1차전에서도 81-55로 크게 이겼던 한국은 필리핀과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두 경기 합계 스코어는 150-97. 무려 53점 차의 압도적인 결과였다.이번 평가전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경기력과 컨디션을 최종 점검하는 실전 모의고사였다. 한국은 필리핀을 상대로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두며 아시안게임으로 향하게 됐다.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분명한 반전이다.마줄스 감독 체제의 출발은 쉽지 않았다. 지휘봉을 잡은 뒤 한때 1승6패까지 밀리며 좀처럼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대표팀을 향한 우려가 커졌고, 마줄스 감독에게도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졌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은 데 이어 필리핀과 평가전 2경기까지 모두 잡았다. 최근 3경기에서 내리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마줄스 감독도 최근 대표팀의 변화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필리핀과 두 경기를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만족스럽다"면서 "필리핀과 평가전뿐만 아니라 앞선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전에서도 수비와 압박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돌아봤다.실제로 필리핀과 2연전에서는 수비력이 눈에 띄었다. 한국은 1차전에서 필리핀의 득점을 55점으로 묶은 데 이어 2차전에서는 단 42점만 허용했다. 두 경기에서 내준 점수는 총 97점에 불과했다.선수들의 헌신도 돋보였다. 대표팀의 핵심 득점원인 이현중은 필리핀과 1차전에서 무려 1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2차전에서도 다시 1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격에서 해결사 역할을 맡는 선수가 두 경기 연속 골밑 싸움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그동안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던 선수들도 살아났다. '에이스' 이정현은 필리핀과 1차전에서 27점을 폭발시켰고, 유기상은 1차전 결장을 딛고 2차전에서 15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공수 모두에서 선수들의 역할이 조금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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