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철기둥’ 김민재가 활약 중인 바이에른 뮌헨이 이재성이 속한 마인츠를 꺾고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목전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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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경기 전 워밍업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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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마이클 올리세(오른쪽)가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
뮌헨은 26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인츠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2연승 및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뮌헨은 승점 75점(23승6무2패)을 기록, 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같은 날 2위 레버쿠젠 역시 승리하면서 1위 뮌헨과 2위 레버쿠젠의 승점 차는 8점을 유지했다. 뮌헨이 다음 라운드에서 승리해 승점 3을 추가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통산 34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이날 경기는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활약 중인 김민재와 이재성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밞고 부상을 안고 있는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고, 이재성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42분 교체됐다.
뮌헨은 전반 27분 르로이 자네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40분 마이클 올리세의 추가골, 후반 39분 에릭 다이어의 쐐기골로 완승을 일궈냈다.
뮌헨의 살아있는 레전드인 뮐러는 후반 49분 자네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분데스리가 5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마인츠는 전반 7분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김민재를 제치고 만든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