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로 원정 6연전 떠난다…한화 김경문 감독 “팬들께 활발한 공격력으로 승리 안겨드려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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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경문 감독이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 전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한화는 이날 18안타를 때리며 키움을 10-4로 격파, 정규시즌 1위 자리를 지켰다. 김 감독은 “활발한 공격력으로 팬들께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김경문 감독이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 전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 한화는 이날 18안타를 때리며 키움을 10-4로 격파, 정규시즌 1위 자리를 지켰다. 김 감독은 “활발한 공격력으로 팬들께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이틀간의 휴식이 도움 됐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18안타를 때린 끝에 10-4로 이긴 뒤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로 ‘에이스’ 코디 폰세를 내세웠다. 폰세는 5.2이닝 2실점(비자책) 역투로 시즌 10번째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10승무패를 마크한 폰세는 KBO 역대 개막 선발 10연승 기록(선발등판 기준)의 7번째 주인공이 됐다.   

타선에서는 대체 외국인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리베라토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한 채은성도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개인 통산 800타점 고지를 밟았다.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한화의 경기가 매진을 기록했다. 대전 구장 1만7000석이 모두 꽉 찼다. 한화는 시즌 33번째 매진 기록을 만들었다. 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한화의 경기가 매진을 기록했다. 대전 구장 1만7000석이 모두 꽉 찼다. 한화는 시즌 33번째 매진 기록을 만들었다. 사진 제공|한화 이글스

장단 18안타를 때린 한화 타선은 키움을 10-4로 격파했다. 한화는 20~21일에 걸쳐 내린 많은 비로 인해 키움과 주말 3연전에서 단 한 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23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에는 24일부터 원정 6연전을 시작한다. 주중 3연전은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하고, 인천 주말 3연전에선 SSG 랜더스와 맞붙는다.

김 감독은 22일 “폰세가 5.2이닝 동안 자기역할을 다 해주고 내려갔다. 폰세의 역대 7번째 무패 10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틀을 쉬었기 때문에 타격감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틀간의 휴식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원정 6연전을 앞둔 김 감독은 홈팬들에게 특별히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대전 구장은 1만7000명 관중이 가득 차 시즌 33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오늘(22일)도 홈구장을 찾아주신 팬들께 활발한 공격력으로 경기를 리드하고, 결국 승리까지 안겨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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