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금메달 박태준 김유진 카투시 등 35개국 534명
1위와 2위 입상자, G-6 등급 2026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군수 황인홍)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와 함께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를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그랑프리 챌린지는 올림픽 출전 기회 확대 및 신인 선수 발굴 등 태권도 대중화를 위해 2022년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과 태권도진흥재단이 함께 신설한 G-2 등급의 국제 공인 대회이다.
그간 많은 신인 선수들을 발굴하였으며, 2024년 파리올림픽 금메달 수상자인 박태준(경희대학교)도 2022년에 열린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간판선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5 그랑프리 챌린지는 ▲박태준(남–58kg, 대한민국) ▲피라스 카투시(남-80kg, 튀니지) ▲김유진(여-57kg, 대한민국) ▲앨시아 라우린(여+67kg, 프랑스) 등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 4명이 참가한다.
이들을 비롯해 올림픽 메달리스트 9명 등 35개국 534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참가한다. 남자 –58kg급에서는 박태준과 김종명(용인대학교), 배준서(강화군청)의 대결이 눈여겨볼 포인트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G-2 등급의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동시에 1, 2위 입상자한테는 2026년 9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G-6 등급의 ‘무주 태권도원 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와 더불어 5개국의 태권도 국가협회장 등 세계 태권도 주요 관계자도 참가해 세계 태권도 성지로서 태권도원을 알리는 동시에 국제 태권도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올림픽 정신과 가치 실현 등을 위해 세계태권도연맹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난민 프로그램 참가자와 개발도상 6개국 20여 선수를 초청해 그랑프리 챌린지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한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2022년에 신설할 그랑프리 챌린지가 해를 거듭하며 그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 이번 대회 준비와 함께 유일한 세계태권도연맹 중앙훈련센터인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난민 선수 지원과 버추얼 태권도 등 올림픽 정신 실현과 태권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