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보수화 흐름 속… 정치권 청년 표심 잡기 총력전 與 전당대회 청년 공약 경쟁 野 “청년을 당 운영 주체로” 여전히 무당층이 가장 많아… “획일적 접근법 여전” 비판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가 지난달 17일 개표소 봉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 뉴스1 6·3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여야의 ‘2030 쟁탈전’이 불붙고 있다. 2030은 전통적인 ‘스윙보터(swing voter·선거 때마다 정당에 번갈아 표를 던지는 부동층 유권자)’ 세대로 꼽혀 왔다. 다만 과거 민주당 지지 성향이 우세했던 2030세대 표심에 일부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 2022년 대선과 지난해 대선에서 2030세대 남성의 보수화 흐름이 나타난 데 이어 6·3 지방선거 이후엔 민주당 지지 성향이 확연했던 여성 표심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나선 당권 주자들은 ‘청년’을 전면에 내걸고 각종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2028년 차기 총선 승리를 위해선 2030세대 표심을 되돌리는 것이 최대 과제로 꼽히고 있는 것. 국민의힘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부동산 등 청년층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공정’ 이슈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하지만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2030세대 무당층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청년 표심의 유동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자리와 부동산, 안보, 젠더 등 민감한 현안에 따른 이익 투표 성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는 만큼 정치권이 청년을 특정 이념이나 키워드로 묶어 공략하려는 획일적인 접근 방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030 표심’ 위기감 터진 與… 전당대회서 ‘청년’ 공약 경쟁 더불어민주당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년의원들이 주측이 된 당원 플랫폼 ‘모두의 민주’ 창립식을 열고 있다. 뉴스1 민주당의 청년층에 대한 위기감은 전당대회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당 대표에 출마한 후보들이 ‘청년’을 핵심 키워드로 내건 것. 송영길 후보는 지난달 8일 출마 기자회견 당시 청년 당원들과 단상에 함께 올라 “청년에게 닫힌 문을 제가 열겠다”며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를 모두 청년에게 배정하겠다고 공언했다. 용산 미군 반환부지를 통개발해 청년·신혼부부·무주택자에게 5만 채를 공급하고,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 10만 명에게 항공권과 해외 체재비를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청년...
2030 쟁탈전 나선 與野… 청년 몫 확대 vs 공정 이슈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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