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 초접근 충돌할뻔…도쿄 하네다공항 상공서 197명 탄 비행기 아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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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8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일본항공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하네다공항에서는 2024년 일본항공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의 충돌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4일에도 ANA 여객기와 국토교통성 비행 점검용 항공기가 가까이 접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뉴시스 일본 하네다공항 상공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전일본공수(ANA) 여객기가 다른 항공기와 20m 거리로 가까워져 착륙을 포기하고 급히 기수를 들어 올리는 일이 벌어졌다.앞서 2024년 하네다공항에서는 C 활주로에서 일본항공(JAL) 여객기와 해상보안청 항공기가 충돌해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타고 있던 5명이 숨진 일이 있었다. 이에 이번 사태의 경위가 더 주목받고 있다.4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오전 5시 44분경 하네다공항 인근 상공에서 상하이에서 출발해 하네다공항으로 향하던 ANA 여객기와 일본 국토교통성이 운용하는 비행 점검용 항공기가 가까이 접근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당시 ANA 여객기는 하네다공항 C 활주로에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추고 있었다. 이때 두 항공기가 충돌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알려주는 ‘공중충돌방지장치(TCAS)’가 작동하면서 경고음이 울렸다. ANA 여객기는 경고에 따라 예정된 착륙을 즉시 중단하고 다시 상승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 항공기와의 충돌을 피했다. 사고가 발생할 뻔한 항공기는 상하이발 하네다행 ANA NH968편이었다. 당시 승무원과 승객 등 모두 19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NH968편은 당초 오전 5시 45분 하네다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두 항공기는 불과 20m를 사이에 두고 초근접했지만, 다행히 실제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아 대형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상대 항공기는 일본 국토교통성이 운용하는 비행 점검용 항공기였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 항공기를 이용해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하는 데 필요한 시설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직접 확인한다. 아사히신문은 “당국이 ANA와 일본 국토교통성의 설명을 바탕으로 두 항공기의 비행경로가 왜 겹쳤는지, 비행 점검용 항공기의 충돌 방지 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유근 기자 bi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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