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 위즈의 창단 첫 100만 관중 카운트다운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구단에 따르면 오후 7시 무렵 1만 8700석이 모두 팔렸다. 올 시즌 23번째 매진이다.
이날 관중까지 더하면서 KT의 2026시즌 홈 누적 관중은 86만7373명으로 늘었다. 창단 후 처음으로 꿈꾸는 100만 관중까지 정확히 13만 2627명을 남겨뒀다. 이제는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충분히 계산할 수 있는 목표다.
확정된 일정 기준 KT에는 이날 이후 수원 홈경기가 9경기 남아 있다. 19~20일 두산 베어스와 2연전을 시작으로 23~24일 NC 다이노스, 26일 키움 히어로즈를 만난다. 이후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치르고, 7일 삼성 라이온즈전이 예정돼 있다.
9경기에서 13만 2627명을 더 모으려면 경기당 평균 약 1만4736명이 필요하다. KT위즈파크 정원 1만 8700명의 약 79%다. 남은 경기의 평균 좌석 점유율을 80% 안팎으로 유지하면 100만 관중을 넘어설 수 있다는 뜻이다.
흥행 흐름도 좋다. KT는 지난해 홈 97만 941명을 기록해 구단 역대 최다 관중을 새로 썼지만 100만명에는 2만9059명이 모자랐다. 당시 한 시즌 24차례 매진과 9경기 연속 매진까지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는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18일 LG전까지 벌써 23차례 매진을 기록했고, 아직 홈경기가 9번이나 남아 있다.
성적까지 흥행을 뒷받침하고 있다. 18일 경기 전 기준 KT는 76승 4무 46패, 승률 0.623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삼성과 2.5경기 차다. 정규시즌 우승 경쟁이 막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팬들이 수원을 찾을 이유도 충분하다.
KT 역시 100만 관중 카운트다운에 맞춰 91만 번째부터 99만 번째까지 1만 명 단위 예매 고객에게 다음 시즌 스카이박스 초청권을 제공하고, 100만 번째 예매 고객에게는 2027시즌 시즌권과 스카이박스 이용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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