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욱 “팀의 노력 덕에 첫 라운드부터 좋은 결과”
같은 금호 SLM 노동기가 2위…서한 GP 김중군 3위
이창욱은 지난 2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결승전에서 1시간 11분 34초 94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엑스타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우승하는 등 그해 3승을 올렸던 이창욱은, 지난해에는 금호 SLM 소속으로 현대 N 페스티벌로 무대를 옮겨 슈퍼클래스를 잠시 떠났다.
올 시즌 금호 SLM이 다시 슈퍼레이스로 돌아오면서 이창욱도 복귀했는데, 다시 한번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예선부터 기세를 이어간 이창욱은 결승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을 펼쳤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이창욱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폴 투 윈’을 기록했다.
이창욱은 경기 후 “비시즌 동안 팀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해 줬다. 기술팀이 새로운 스펙의 타이어를 개발해 퍼포먼스와 내구성을 모두 잡고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면서 “팀의 노력에 감사드리고, 첫 라운드부터 좋은 결과로 보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같은 금호 SLM 소속인 노동기도 이창욱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금호 SLM의 원투 피니시를 완성했다.서한GP의 장현진은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차량의 최저 지상고 규정 위반으로 실격 처리됐다. 이에 4위였던 김중군이 3위로 올라섰다.한편 이날 관중은 총 3만 5000여명이 들어섰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