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전자·200만닉스 부활' 헛된 꿈인가…개미들 놀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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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보고서"반도체주 추가 상승 어렵다"…삼전닉스 실적 눈높이도 '뚝' 등록 2026-09-15 오전 7:53:10 수정 2026-09-15 오전 8:17:07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반도체주가 7월 급락 이후 반등하고 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요 둔화가 확산하고 있는 데다 금리 상승 부담도 이어지고 있어서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하반기 실적 역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사진=연합뉴스)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반도체 업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제시하며 “메모리 수요 모멘텀은 정점을 지나 하반기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메모리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점이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PC와 스마트폰의 부품자재명세서(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근접하면서 중저가 제조사들은 메모리 탑재 용량을 줄이기 시작했다. 고가 제품 업체들은 하반기 판매가격 인상에 나섰다. 이 같은 움직임은 AI 서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연말 출시하는 베라 루빈 NVL144는 중앙처리장치(CPU)당 시스템 D램 탑재량을 당초 계획보다 절반가량 줄였고, 전체 CPU 메모리도 18~36테라바이트(TB)로 축소했다. AI 서버 내 메모리 비용이 30% 수준까지 높아진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출시 예정인 루빈 울트라 NVL576에서도 메모리 탑재량 축소가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HBM4E 적층 단수를 당초 12~16단에서 8단으로 낮추고 그래픽처리장치(GPU)당 HBM 용량도 1TB에서 192~288기가바이트(GB)로 낮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체 HBM 탑재량 전망도 144~576TB에서 110~166TB로 줄었다. 다른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 역시 내년 신모델의 HBM 탑재량을 낮추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증설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중국 CXMT 등의 설비투자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D램 생산능력이 2025년 말 대비 2028년 말 약 50%, 2030년 말에는 약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 성장세가 예상에 못 미칠 경우 공급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HBM 시장 경쟁 심화도 주가 상단을 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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