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멈췄던 영월 상동광산, 판매용 텅스텐 다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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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광장 검사증 받고 첫 출고용 자루 출하 준비 연 2,300t 생산 목표… 2027년 증설 추진 알몬티대한중석 임직원들이 23일 영월 상동광산 선광장 앞에서 1993년 이후 처음 생산된 텅스텐 정광을 담은 자루를 가운데에 두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알몬티대한중석 강원 영월 상동광산에서 30여 년 만에 판매용 텅스텐 정광이 생산됐다. 알몬티대한중석은 상동광산 선광장에서 생산한 판매용 텅스텐 정광을 첫 출고용 대형 자루에 담아 출하 준비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은 1993년 이후 상동광산에서 처음 나온 판매용 정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생산은 광업시설 검사 절차를 마친 데 따른 것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 14일 선광장과 파쇄시설을 현장 검사해 적합 판정을 내렸고, 17일 광업시설 검사증을 발급했다. 회사에 따르면 광업시설을 가동하려면 관련 절차에 따라 시설과 설비 검사를 거쳐야 한다. 알몬티대한중석은 이번 검사증 발급으로 채굴한 원광을 판매용 정광으로 가공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 공급과 해외 수출 기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시설 구축과 시험 가동, 시운전 단계를 거쳐 상업생산 단계로 넘어섰다는 데 의미를 뒀다. 원광은 파쇄·분쇄·부유선별 공정을 거쳐 정광이 된다. 선광장은 2020년 설계를 시작해 이듬해 착공했다. 2024년 SAG 밀과 볼 밀 등 핵심 분쇄 설비를 갖췄고, 지난해부터 원광을 적치하며 공정 안정화 작업을 벌여 왔다. 회사는 올해 3월 준공 당시 연간 원석 64만t을 처리해 정광 약 2,300t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2027년부터 2단계 증설로 정광 생산량을 연 4,600t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루이스 블랙 대표는 “지난 노력이 결실을 맺어 판매용 텅스텐 정광이 실제 출고용 자루에 실린 오늘을 대단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생산량을 목표치까지 늘려 안정적이고 완결성이 높은 글로벌 텅스텐 공급망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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