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의 나이로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목에 건 이소희…“AG도, 올림픽도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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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앞)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경기장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복식서 개인 첫 금메달을 따낸 뒤 파트너 백하나를 업고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뉴델리│AP뉴시스이소희(왼쪽)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경기장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복식서 개인 첫 금메달을 따낸 뒤 파트너 백하나와 함께 금메달을 들고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뉴델리│신화뉴시스[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비로소 이뤄냈네요.”배드민턴국가대표팀 여자복식 이소희(32·인천국제공항)는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의 인디라 간디 경기장서 파트너 백하나(26·인천국제공항)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합작한 뒤 감격에 찬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울산 범서고 2학년이던 2011년부터 태극마크를 단 그는 개인 11번째 세계선수권서 마침내 금맥수확에 성공했다. 동기 신승찬(32·포천시청)과 합작한 2021년 스페인 우엘바 대회 은메달을 뛰어 넘었다.10전11기만에 이뤄낸 쾌거다. 이소희는 세계정상급 여자복식 자원이지만 주요 국제대회 개인전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모두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3차례 올림픽(2016리우데자네이루·2020도쿄·2024파리)선 한번도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세계선수권의 한을 풀었으니 구름 위를 걷는 기분이다. 이소희는 우승을 확정한 직후 벤치의 이경원 대표팀 여자복식 코치(46)와도 부둥켜 안고 우승을 자축한 뒤, 파트너 백하나를 업고 코트를 돌며 활짝 웃었다. 배드민턴통계전문 업체 배드민턴랭크스 역시 이소희의 이번 우승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 업체는 ‘이소희가 32세70일의 나이로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최고령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 스위스 바젤 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34세365일), 1983년 덴마크 코펜하겐 대회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토마스 킬스트롬(스웨덴·34세148일)에 이은 전체 3위이기도 하다’고 이소희를 조명했다.이소희는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32세가 돼서야 목에 걸었다. 항상 힘이 돼 준 (백)하나에게 고맙다”고 웃었다. 이어 “(1995년 스위스 로잔 대회 길영아 삼성생명 감독-장혜옥 성남시체육회 감독 이후) 한국 선수로는 31년 만에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내 기쁘다”고 덧붙였다.이소희는 9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과 2028LA올림픽서 금메달 도전을 이어간다. 그는 직전 대회인 2022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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