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숙원’ 눈앞인데 또 빈손…목포대·순천대, 의대 놓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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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행정 ‘40년 숙원’ 눈앞인데 또 빈손…목포대·순천대, 의대 놓칠라 민 시장 제시 협상시한 10일 넘겨정부 계획서 제출은 오는 20일까지목포대 “통합 전제로 실무 준비 중”합의 불발 땐 의대 정원 경북행 우려 목포대와 순천대가 정부의 의대 신설 계획서 제출 시한을 열흘 앞두고도 통합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40년 가까운 지역 숙원인 국립의대 신설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장흥에서 열린 순천대와 목포대 등의 의대 논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위해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정부의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 제출 시한을 불과 열흘 앞두고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제시했던 사실상의 협상 시한인 10일까지도 추가 회동 일정조차 잡지 못하면서 40년 가까이 이어진 지역 숙원이 막판 대학 간 갈등으로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목포대, 순천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전남광주특별시와 두 대학에 ‘지역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추진계획서’를 오는 20일까지 제출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정부가 공식적인 제출 시한을 제시하면서 두 대학에 주어진 시간도 사실상 얼마 남지 않았다. 하지만 목포대와 순천대는 이날까지 추가 회동 일정을 잡지 못했다.두 대학은 민 시장의 중재가 무산된 이후 지난달 20일과 27일, 이달 2일과 6일 잇따라 만나 협상을 벌였지만 의대와 대학병원 등의 배치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민 시장은 정부와 협의해 확보한 일정을 고려해 10일을 사실상의 협상 시한으로 제시했지만 이날까지도 뚜렷한 진전은 없었다.목포대 측은 지난 주말 순천대에 다시 만날 의사가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날 오후까지 순천대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은 없었고 별도의 회의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다.목포대 의대추진단 관계자는 “어떤 방식으로든 협상을 하자는 입장을 전달한 상황”이라며 “순천대에서 내부 의견을 수렴해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아직까지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정부가 정한 제출 시한 자체는 오는 20일이지만 대학 통합 절차까지 고려하면 시간은 더욱 촉박하다는 게 목포대 측의 판단이다. 두 대학이 큰 틀에서 합의한 뒤 통합신청서를 마련해 교육부에 제출하고, 의대와 대학병원 배치 등을 담은 추진계획서까지 완성해야 하기 때문이다.목포대 관계자는 “오늘 합의가 안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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