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초당 1대 뜨고 내린다"…인천공항, 하계 운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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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6년 하계시즌(3월29일~10월24일) 일평균 정기편 항공기 운항 횟수가 전년 동기(1159회) 대비 최대 9.1% 늘어난 1260회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운항 확대의 배경에는 인천공항 슬롯(시간당 이착륙 가능 횟수)이 기존 78회에서 80회로 늘어난 데 있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에 따른 제4활주로 운영 본격화, 보안검색대 전면 최신화 등으로 항공기 이착륙 및 여객처리 효율이 늘어나 시간당 이착륙할 수 있는 항공편 수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인천공항 슬롯은 2001년 개항 당시 38회에서 출발해 꾸준히 확대돼 왔다.

공사는 슬롯 확대로 연간 1만220편 운항, 238만석의 좌석이 추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확대된 슬롯은 오는 5월 재개 예정인 인천~제주 국내선과 인천~김해 내항기 증편 등 지방 연계 노선에 최우선 배정된다. 동남아~미주 등 핵심 환승축 연결편 간 슬롯도 조정해 운항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은 "시간당 80회는 항공기가 45초에 1대씩 이·착륙한다는 의미로 확대된 슬롯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외래 관광객 3000만명 조기 달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중동 전쟁 장기화에 대비, 화물 항공편에도 슬롯을 적극적으로 배정해 항공 물류 운송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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