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잠실 시타했던 중학생' 이제 진짜 LG 선수가 됐다! LG 2R 임호윤 "휘문고 임찬규 선배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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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 임호윤이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LG의 선택을 받은 뒤 스타뉴스와 인터뷰에 응했다. /사진=김동윤 기자4년 전 시타자로 잠실야구장을 찾았던 중학생 3루수가 이제 최고 시속 152㎞를 던지는 우완 투수가 돼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잠실 마운드에 선다.LG는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휘문고 우완 임호윤(19)을 지명했다. 1라운드에서 인창고 윤예성(17)을 뽑은 데 이어 다시 한번 빠른 공을 던지는 고교 우완을 선택했다.백성진 LG 스카우트 팀장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좋은 선수들이 와서 만족한다. 상위 라운드에서 시속 150㎞를 던지는 확실한 우완투수 두 명을 보강했다"고 자평했는데, 그중 하나가 임호윤이었다.임호윤에게 LG와 잠실야구장은 아주 낯선 곳만은 아니다. 임호윤은 잠신중 재학 시절이던 2022년 4월, 전국소년체전 서울 예선을 우승한 잠신중 야구부를 대표해 LG-롯데전 승리 기원 시타자로 잠실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시 LG는 잠신중과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었고, 프랜차이즈 스타 오지환(36)도 잠신중을 찾아 재능기부와 야구용품 지원을 한 바 있다.그로부터 4년 뒤 임호윤은 LG가 직접 선택한 프로 선수가 됐다. 드래프트 직후 스타뉴스와 만난 임호윤은 "생각보다 빠르게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했다. 중3 때 잠실야구장에서 시타자로 선 적 있는데 되게 웅장한 느낌을 받은 기억이 있다. 이제는 마운드에서 볼 생각을 하니까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라며 "예전부터 특별히 매달려서 응원하는 팀은 없었지만, LG는 과거 부침에도 강팀이 된 팀으로 기억한다. 그런 좋은 팀에 가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2027 KBO 신인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임호윤이 LG에 지명된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프로까지 오는 과정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기준 키 183㎝, 몸무게 81㎏의 임호윤은 잠신중 시절 투·타에서 모두 재능을 보였고 휘문고에는 내야수로 입학했다. 당시 주 포지션은 3루수였다. 이후 2학년 시즌을 마친 뒤 투수로 전향했고, 지난해 3월 팔꿈치 내측측부인대(MCL) 수술까지 받으면서 1년을 유급했다.투수 전향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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