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째 의사 집안” 자랑했다가…하영 측, 증조부 친일 의혹 결국 인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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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의사 집안” 자랑했다가…하영 측, 증조부 친일 의혹 결국 인정 [종합] 업데이트 : 2026.08.11 09:43 닫기 “친일 행적 없다”던 하영 측, 결국 꼬리 내렸다…“기록 존재 확인” 하영. 사진l스타투데이DB 배우 하영 측이 증조부의 친일 행적 의혹과 관련해 성급했던 초기 해명을 사과하고 정정 입장을 밝혔다.11일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추가 확인 결과,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이번 논란은 하영이 지난 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증조부께서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하신 후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하영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의사 안상호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도쿄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인물로, 귀국 후 서양의학을 가르치고 개원했으며 왕실 진료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영.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논란 초기 소속사 측은 “하영의 증조부가 안상호는 맞다”면서도 “안상호의 친일 행적 등 온라인상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그러나 안상호가 1916년 서울에서 조직된 대표적 친일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참여했으며, 1918년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 인터뷰 등을 통해 친일 행적을 보인 정황이 포착돼 여론이 들끓었다.논란이 거세지자 소속사 측은 입장을 바꿨다.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의 이력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얼마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며 “하영 역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사과했다.한편 하영은 2019년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로 데뷔했으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정해인과 호흡을 맞춘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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