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일 도주 '삼부토건 주가조작 핵심' 이기훈 구속…"도망 염려"

55일간 도주했다 체포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구속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이정재 부장판사는 오늘(12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부회장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이 부회장은 오늘 영장실질심사 절차를 포기했습니다.그는 지난 2023년 5월에서 9월 사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이고 삼부토건 주가를 조작해 수백억 원 상당 부당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습니다.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17일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도주해 전국 5곳을 돌며 도피생활을 이어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