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 두산전에서 서건창의 모습. /사진=강영조 cameratalks@키움 1번타자 서건창이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 경기 3회말 2루타로 출루하고 있다. 1998루타를 기록했다. 2026.06.24. 키움 1번타자 서건창이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 경기 3회말 2루타로 출루하고 있다. 1998루타를 기록했다. 2026.06.24. /사진=강영조 cameratalks@'서교수' 서건창(37)이 다시 한번 그라운드에 거대한 반전을 썼다. 이번 시즌 매서운 방망이를 휘두르며 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세 자릿수 안타 고지를 밟았고, 타율 0.323으로 타격왕 부문 리그 9위까지 이름을 올리며 팀 타선의 핵심으로 완벽히 부활했다.사실 서건창의 야구 인생은 늘 굴곡진 파란만장함의 연속이었다. 2008년 LG에 육성선수로 입단했으나 단 1경기 출전 후 방출 통보를 받았던 그는, 넥센(현 키움)에 입단하며 신화를 썼다. 특히 128경기 체제였던 2014년,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200안타 돌파를 넘어 단일 시즌 201안타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었다.하지만 이후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 LG로 복귀했으나 부진 끝에 방출의 아픔을 겪었다. 2024년 KIA로 둥지를 옮겨 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지만, 지난 2025시즌 1군 10경기 타율 0.136에 머물며 또다시 방출 통보를 받아 은퇴 갈림길에 섰다. 벼랑 끝에 몰린 베테랑에게 손을 내민 것은 영광의 시절을 함께했던 친정팀 키움이었다.시즌 출발 당시만 해도 팀 내 입지는 백업 요원에 가까웠다. 계약이 늦었기에 스프링캠프도 지각 합류였다. 그러나 서건창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 유니폼'이라 여기며 배수의 진을 쳤다. 시범경기부터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냈지만, 갑작스러운 손가락 골절상의 악재 속에서도 철저한 자기 관리로 빠르게 몸을 만들어 5월 9일 KT 위즈전을 통해 복귀했다.뒤늦게 개막전을 치른 서건창은 어느새 83경기에 나서 타율 0.323(325타수 105안타)로 규정타석에 진입해 최고 타율 경쟁에 합류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무려 0.400에 달하고, 8월 월간 타율 역시 18경기에서 0.391을 찍었다. 식지 않는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는 셈이다.예상을 뛰어넘는 맹활약에 사령탑도 아낌없는 찬사를 보...
'5년 만에 100안타→타율 9위 진입' 은퇴 위기 서교수의 부활! "백업 정도 생각했었는데..." 사령탑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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